최근 SK텔레콤 유심 유출 사태로 인해 복제폰을 이용한 금융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T, LG U+ 가입자들도 동일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은행 및 금융기관들은 인증 절차 강화, 지연 이체, 입금 계좌 지정, 여신거래/계좌 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통해 보안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 앱에서 간편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고령층의 휴대폰 정보 보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4년,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발생한 유심 유출 사태는 단순한 통신 보안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금융 보안 위협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8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으며, KT와 LG U+ 사용자들도 복제폰을 통한 해킹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휴대폰 정보 유출을 통해 금융 앱 로그인,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실행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 한 번의 해킹으로 수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1. 안면 인증 강화 – 복제폰 금융거래 차단
과거에는 신분증 촬영과 ARS 인증만으로도 금융 앱에 로그인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얼굴 인증 절차가 필수화되고 있습니다. 복제폰을 통한 접근 시, 얼굴과 사진이 일치하지 않으면 금융 거래 자체가 불가합니다. 이로써 타인의 휴대폰을 이용한 무단 접속 시도를 차단합니다.
2. 지연 이체 서비스 – 해킹 송금 시간 벌기
지연 이체 서비스는 피해 발생 시, 자동 송금을 지연시켜 복구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 지정 시간: 3시간 또는 5시간
- 취소 가능: 이체 30분 전까지 거래 취소 가능
- 불편함 최소화: 즉시 입금 계좌 지정 가능
- 조건: 지정 계좌만 예외 적용 가능, 일정 금액 이하
3. 입금 계좌 지정 서비스 – 송금 통제 장치
보이스피싱 및 무단 송금 방지를 위한 강력한 방법으로, 미리 지정한 계좌 외에는 1일 100만 원 이하만 송금 가능하도록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지정 계좌: 이체 자유롭게 가능
- 미지정 계좌: 1일 100만 원 송금 한도
4.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 대출·카드 발급 막기
신용카드 발급, 신규 대출 등을 막기 위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내 정보로 누군가가 신규 여신거래 시도 시 차단
- 필요 시 해제 후 재신청 가능
-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 신청
5.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 나도 모르게 계좌 개설? 차단 가능!
복제폰을 통한 비대면 수시입출금 계좌 개설도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차단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특히 고령자, 부모님 세대의 휴대폰 보호에 필수입니다.
- 자동 계좌 개설 및 대출 실행 사전 차단
- 앱 또는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
- 신청하면 모든 금융사에 자동 적용
어디서 신청할 수 있나요?
✅ 국민은행 앱
- 앱 실행 후 로그인
- '여신거래 안심차단' 검색
- 약관 동의 → 비밀번호 입력 → 신청 완료
✅ 카카오뱅크 앱
- 로그인 → 우측 하단 '전체 메뉴' → 인증/보안
- 하단 ‘금융사기 예방 메뉴’ 선택
- 지연 이체 / 계좌 지정 / 안심 차단 서비스 모두 신청 가능
한 곳에서 신청만 해도 모든 금융기관에 적용되므로, 중복 신청할 필요 없이 빠르게 대응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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