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꼭 확인해야 할 중요한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지원이 제한되는 대학 명단입니다.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25년 기준에 따르면,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대학은 국가장학금뿐 아니라 학자금대출조차 제한되며, 이는 학생 본인의 교육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이 가능한 대학과 지원이 제한되는 대학, 그리고 왜 이런 제도가 운영되는지에 대한 배경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왜 일부 대학은 지원이 제한되나?
국가장학금 제도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장학금입니다. 정부는 이 제도가 교육의 질을 담보하면서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원하며, 따라서 교육성과가 낮거나 재정 건전성이 심각한 대학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가 고등교육법 제11조 및 평생교육법 제31조에 따라 매년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여부를 구분합니다.
✅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
- 대부분의 4년제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은 여전히 지원 대상입니다.
- 단, 학생 본인의 소득구간·성적요건·등록상태 등을 충족해야 하며,
- 지원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모두 제한되는 대학
국가장학금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모두 불가능한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대학 (5개교)
- 대구예술대학교
- 신경주대학교
- 제주국제대학교
- 중앙승가대학교
- 한일장신대학교
▷ 전문대학 (4개교)
- 광양보건대학교
- 나주대학교(구, 고려대 나주캠퍼스)
- 부산예술대학교
- 웅지세무대학교
이들 대학은 국가장학금도, 학자금 대출도 모두 제한되며,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전액을 본인이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 2025학년도 학자금대출 일부 제한 대학 (국가장학금은 불가, 일반 대출만 가능)
▷ 전문대학 (1개교)
- 국제대학교
국제대학교의 경우, 국가장학금은 받을 수 없지만 일반 학자금대출은 가능한 구조입니다. 이는 교육성과는 미달했으나 일정 재정 건전성을 인정받아 제한적으로 지원이 유지되는 사례입니다.
⚠️ 주의사항
- 위 명단은 2025학년도 기준으로, 매년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진학 전에 반드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해당 대학 입학처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학자금지원구간이 아무리 낮더라도 대학 자체가 제한 대상이면 지원이 일절 불가능합니다.
- 등록금 납부일 이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대학에 진학해도 방법은 없을까?
해당 대학에 진학을 원하거나 이미 입학한 경우, 다음과 같은 대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대학 자체 장학금 활용: 일부 제한대학도 자체적인 장학제도를 운영 중
- 지자체 장학금: 출신 시·군·구에서 제공하는 지역 장학금 확인
-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별도 복지지원 검토
하지만 이런 대안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지원 가능한 대학으로의 선택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