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환경부는 폐가전제품의 무분별한 배출과 수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가전제품 수거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폐가전을 무료로 수거해줬지만, 이제부터는 일부 품목에 대해 유료화가 적용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환경 부담금 제도 강화 및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일반 시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바뀌는 폐가전 수거 정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유료와 무료 수거 기준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 1. 폐가전 수거, 왜 유료화되는가?
정부는 해마다 급증하는 폐가전 배출량과 함께 무단 투기, 수거 대란 등의 문제에 직면해왔습니다. 특히 에어컨, 대형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의 불법 폐기나 수거 지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공공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방문수거 유료화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소비자의 자발적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습니다.
🆓 2. 무료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모든 폐가전이 유료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무상수거 대상 품목은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대형 가전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김치냉장고 |
중소형 가전 |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청소기, 전기히터 등 |
조건 | 정상 작동 여부와 관계 없이 수거 가능 (단, 부품 분리 불가) |
단, 지자체 또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정식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야 무료입니다.
💰 3. 유료 전환 품목은 어떤 것들인가?
2025년부터 유료로 전환되는 품목은 다음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 수거 기사가 직접 운반 불가한 대형/특수 품목
예) 빌트인 가전, 매립형 오븐, 천장형 에어컨 - 해체가 필요한 제품
예) 벽걸이형 에어컨의 실외기 제거 포함, 고정 설치 가구와 연결된 제품 등 - 심한 오염 또는 제품 훼손으로 분리수거 불가한 경우
예) 곰팡이 낀 냉장고, 물에 잠긴 전자제품 등 - 2회 이상 방문 불응 시 수거비 부과
유료 수거 비용은 평균 1만~5만 원 사이이며, 품목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4. 폐가전 무료 수거 신청 방법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예약센터’를 통한 신청입니다.
- 신청 사이트:
- 대표번호: 1599-0903
-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 주말 및 공휴일 휴무
이용 팁:
- 2개 이상의 대형 가전이 있을 경우 우선 예약
- 수거 당일 제품 이동 공간 확보 필수
- 지자체별로 '주말 예약' 이벤트도 운영 중이니 확인 필요
⚠️ 5. 잘못 배출하면 과태료? 꼭 알아야 할 규정
2025년부터 폐가전을 불법 투기하거나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방치할 경우, 지자체 조례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배출 스티커가 없을 경우 수거를 거부하거나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반드시 정식 절차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 6. 새 가전 구매 시 설치 기사 수거는?
대부분의 가전제품 업체에서는 신제품 설치 시 기존 제품을 수거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 해당 수거는 무조건 무료는 아니며, 사전 안내 후 유료인 경우도 있으므로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일부 온라인 쇼핑몰은 '수거 선택 옵션' 제공
- 브랜드 매장 구매 시 구매 영수증 제시 후 무상 수거 가능
🧠 7. 2025년 폐가전 수거 정책을賢하게 활용하려면?
- 가급적 한 번에 여러 제품을 예약해 방문수거 효율을 높이기
- 제품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분해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
- 지역 자원순환센터 연계 수거 정보를 체크하면 대기 시간 단축
- **중고나눔 커뮤니티(예: 당근마켓, 헬로마켓)**도 고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