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부터 ‘마이데이터 보험 서비스’가 전면 의무화되며, 이제는 내 보험 정보를 한눈에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내가 가입한 보험이 어디에 있는지, 보장 내역은 어떤지 헷갈렸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이데이터 보험 서비스란 무엇인지, 어떤 혜택이 있으며,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마이데이터 보험 서비스란?
마이데이터는 금융 소비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이번에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보험 서비스는 보험 가입 내역, 납입 정보, 보험금 청구 이력, 보장 범위 등을 한 번에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A보험사, B보험사, C손해보험 등에 각각 로그인해서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앱이나 플랫폼을 통해 모든 보험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습니다.
✅ 2025년 5월부터 ‘의무 시행’된다는 의미는?
지금까지는 일부 보험사와 앱에서 자율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2025년 5월부터는 금융당국이 모든 보험사에 의무적으로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연동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즉, 소비자가 요청하면 보험사는 반드시 해당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며, 연동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 앱에서 보험 데이터를 통합 조회하는 것이 일상이 됩니다.
✅ 어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을까?
마이데이터 보험 서비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 상품 목록 (생명보험, 손해보험 포함)
- 보험 가입 시기, 만기일, 월 납입금액
- 보장 항목 및 금액 (예: 암진단금 3,000만원, 입원비 하루 5만원 등)
- 최근 3년간 보험금 청구 이력
- 보장 중복 여부 (예: 암보험이 3개 가입되어 있음 등)
또한, 일부 플랫폼에서는 AI 분석을 통해 과보장, 미보장 항목을 분석하고, 보험 리모델링 추천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 어떻게 이용하면 될까?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앱 3가지를 소개합니다.
- 토스
- ‘전체 내 보험 보기’ 클릭
- 본인 인증 후 모든 보험사 정보 연동
- 보장 중복 여부, 납입 만기 확인 가능
- 카카오페이
- ‘내 보험현황’ 메뉴 선택
- 보험사 선택 없이 자동 통합 조회
- 카카오톡으로 간편 공유도 가능
- 네이버 마이데이터
- 네이버 금융 → 마이데이터
- 보험 항목 클릭하면 상세 보장내역 표시
- 보험 리모델링 서비스도 제공
✅ 마이데이터 보험, 왜 중요할까?
- 보험 과잉 가입 방지
중복으로 가입된 보험을 식별해, 불필요한 보험 해지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보장 공백 해소
보장이 전혀 없는 질병이나 사고 항목을 확인해 보완 가능. - 청구 누락 방지
청구 가능한 보험금이 남아 있는지 확인 가능. 특히 소액의 입원/통원 보험금 누락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 가족 보험도 통합관리
자녀, 배우자의 보험도 함께 연동 가능해 가계 전체 보험 포트폴리오 관리 가능.
✅ 앞으로의 변화는?
금융위원회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자동차보험, 단체보험까지 마이데이터 통합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보험 상담, 맞춤형 보장 분석, 자동 보험 리모델링 기능 등 고도화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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