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검색 엔진 ‘Cue:’ 공개 – 구글과의 차별점은?
2025년 4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 엔진 **‘Cue:’(큐:)**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생성형 AI 검색 엔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ue:’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핵심 요약 정보, 관련 질문, 그리고 최신 정보까지 종합해 대답하는 방식이다.
실제 체험: Cue: 베타버전 체험 페이지 (네이버 PC 검색창)
Cue:의 핵심 기능은 무엇인가?
‘Cue:’는 네이버의 자체 대규모 AI 모델인 **HyperCLOVA X**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기존의 검색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질문 기반 응답"**이다.
예를 들어 “4월에 부산 여행을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와 같은 질문을 하면, Cue:는 날씨, 지역 인기 장소, 사용자 리뷰까지 종합한 하나의 요약 응답을 제공한다.
참고자료: 네이버 D2 개발자 블로그 – Cue의 검색 알고리즘 원리
또한,
- 실시간 트렌드 반영
- 개인 맞춤형 응답
- 추가 질문 이어가기
등을 통해 기존 검색과는 전혀 다른 AI 기반 대화형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구글과의 차별점은?
참고: Google AI Overview – Search Generative Experience 소개
1. 검색 + 생성형 AI 융합
구글의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는 아직 일부 사용자 대상 시험 중이지만, 네이버의 Cue:는 상용 서비스로 기존 검색과 완전히 통합되어 제공된다.
2. 한국어 특화 AI 모델
네이버의 HyperCLOVA X는 한국어 데이터에 최적화된 LLM으로, 영어 중심의 GPT나 PaLM 계열 모델보다 국내 실사용 정보 반영도가 높다.
3. 네이버 생태계 활용
Cue:는 블로그, 카페, 지식인, 쇼핑 등의 데이터를 연동해 네이버만의 로컬 기반 검색 정확도를 갖는다.
네이버 통합검색 구조 – 네이버 개발자센터
4. 클릭 없이도 정보 확인 가능
검색창에서 바로 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Cue:의 구조는 ‘클릭 유도형 검색’의 종말을 의미하기도 한다.
향후 검색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Cue:의 등장은 단지 새로운 검색 도구를 넘어, 콘텐츠 제작, SEO, 마케팅 전략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참고: 네이버 검색 광고 공식 블로그 – Cue:와 마케팅 전략 변화
-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조 전환
- 요약되기 쉬운 문단 구성
- 신뢰성과 최신성 강조
콘텐츠 제작자, 블로거, 쇼핑몰 운영자 등 모두에게 기회이자 도전이다.
Cue:는 진짜 ‘검색의 미래’일까?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네이버는 Cue:를 기반으로 음성검색, 쇼핑, 스마트홈 등 다양한 서비스에 통합 적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인터뷰: ZDNet Korea – “Cue:, 검색의 개념을 바꾸는 시도”
구글, MS, ChatGPT가 이끄는 글로벌 AI 전쟁 속에서, Cue:는 한국형 AI 검색의 첫 진화이자, 앞으로의 인터넷 사용 방식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